우리나라의 대표 발효 음식인 김치는 아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음식 일 것이다. 어릴때 부터 김치는 몸에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었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구체적으로 살펴 본적이 없었다. 미국 건강잡지 헬스와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에서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김치, 올리브오일, 그릭요거트, 나또, 렌틸콩) 으로 선정할 정도로 그 효능이 다양하다. 오늘은 김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동시에 우리나라 음식을 사랑함으로써 애국심을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치의 효능
● 면역력강화
김치에는 여러가지 채소 및 재료가 들어감으로써 각 재료들의 영양 성분을 모두 포함한다. 캡사이신(고추), 알리신(마늘), 진저롤과 쇼가올(생강)을 비롯해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황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김치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이 생성되는데 이는 장속에 있는 유해균을 억제시킴으로써 면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 항암효과
배추의 인돌-3-카비놀과 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 마늘의 알릴 설파이드 모두 항암 물질이며 특히 갓 담근 김치보다는 적당히 숙성된 김치일수록 항암 효과가 좋다.
● 다이어트
김치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아닐 뿐더러 고추의 캡사이신은 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도와주고, 김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과 배설 작용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알러지질환개선 (아토피 개선)
김치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일 수록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이 더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 피로회복
김치에는 특히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 되어 있다.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12 이 풍부하여 이들은 우리 몸에 여러가지 물질대사에 필요한 물질로써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각종 신경통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이밖에도 칼슘, 칼륨, 철분,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장건강개선
김치의 유산균이 장을 깨끗하게 하는 정작작용을 한다. 김치를 하루 300g정도 먹으면 우리 대장의 유산균이 약 100배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 혈관건강
김치를 담글때 사용하는 마늘에는 셀레늄과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셀레늄은 플라크의 축적을 막아서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
● 노화방지
폴리페놀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을 주며, 김치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피부 주름 개선이나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유산균은 발모를 촉진하는 기능도 있어 탈모 예방과 모발의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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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부작용
● 김치는 소금에 절이기 때문에 나트륨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과량의 섭취는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과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위암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하자.
※ 따라서 당뇨나 고혈압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빨간 김치보다는 동치미, 백김치, 나박김치등을 먹는 것이 좋다.
김치의 영양소와 유산균은?
● 김치의 영양소
비타민 (베타카로틴,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인, 섬유소, 유기산, 아미노산, 유산균 등
● 유산균은 언제 가장 많을까?
김치가 익어가면서 유산균이 많아지게 된다. 초기에는 김치가 익어가면서 동그란 유산균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김치를 담근 후 약 1주일~2주일에 김치가 아삭하고 시원한 맛으로 숙성되는데 이때가 동그란 유산균이 가장 많고 김치가 맛있을 때이다. 김치 1g당 약 1억마리의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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